| name | conclusion-writing-strategies |
| description | 대학원생이 학위논문(석사·박사)·KCI 등재지 논문의 "결론" 챕터를 작성할 때 연구 요약·기여·한계·후속 연구를 명확하고 학술적 절제로 제시하기 위한 전략 가이드. 인문학 학위논문 결론에서 흔히 발생하는 "본문 반복", "새 주장 도입", "방어적 한계 나열" 같은 실수를 피하고, 독자가 결론만 읽고도 연구 핵심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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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술 논문 결론 챕터 작성 전략
소스:
- Booth, Colomb, Williams, Bizup, FitzGerald, The Craft of Research, 5th ed., University of Chicago Press, 2024 (ISBN 9780226833880)
- Oxford Lifelong Learning, "Writing Conclusions" — https://lifelong-learning.ox.ac.uk/about/writing-conclusions
- University of Southampton Library, "Writing the Dissertation: Conclusion" — https://library.soton.ac.uk/writing_the_dissertation/conclusion
-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, "Conclusions" — https://www.anu.edu.au/students/academic-skills/research-writing/conclusions
- Scribbr, "How to Write a Thesis or Dissertation Conclusion" — https://www.scribbr.com/dissertation/write-conclusion/
- 서울대학교 온라인 글쓰기교실(OWL) "논문 쓰기" — https://owl.snu.ac.kr/2465/
검증일: 2026-05-03
1. 결론 챕터 4대 구성 요소
학위논문·학술지를 막론하고 결론 챕터는 다음 4가지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 (Oxford·Southampton·Scribbr 공통).
| 구성 요소 | 핵심 질문 | 작성 길이 비중 |
|---|
| 연구 요약 (Summary) | 본 연구가 무엇을 했는가? | 20-25% |
| 주요 발견 (Key Findings) | 핵심 결론은 무엇인가? | 25-30% |
| 기여 (Contributions) | 학계·실천에 어떤 가치를 더했는가? | 20-25% |
| 한계 + 후속 연구 (Limitations & Future Research) | 무엇이 남아 있는가? | 20-25% |
박사 학위논문 등 분량이 큰 경우 마지막에 폐회 진술(Closing Statement) 1~2 문장을 추가한다 (8장 참조).
2. 분량 기준
| 논문 종류 | 권장 분량 | 비고 |
|---|
| KCI 등재지 (인문학) | 본문의 5-10% (보통 1-3쪽) | 학술지마다 투고 규정 별도 확인 필수 |
| 석사학위논문 | 5-10쪽 | 본문 70-100쪽 기준 |
| 박사학위논문 | 10-20쪽 | 본문 200쪽 이상 시 폐회 진술 포함 |
Southampton 가이드는 5-10% (보통 5%에 가깝게)를 권장한다. Scribbr 등 다수 지침은 5-7%로 더 보수적이다.
한국 인문학 KCI 등재지는 일반적으로 1-3쪽 분량으로 작성하나 학술지별 차이가 크므로 투고 규정을 직접 확인한다.
3. 구조 옵션
A. 표준형 (인문학 일반·석사·KCI 등재지)
1. 연구 요약 + 주요 발견
- 서론에서 제시한 연구 목적·문제를 다시 호출
- 본 연구가 도달한 핵심 결론 3-5개 정리
2. 학술적 기여
- 이론적·방법론적·실증적·실천적 중 해당 항목
3. 한계
- 방법론·범위·자료의 한계를 학술적 절제로 진술
4. 후속 연구 제안
- 한계를 보완하는 구체적 연구 질문 제시
B. 확장형 (박사 학위논문)
1. 본 연구 회고
- 서론의 문제의식·연구 목적을 재호출
- 본문 각 장에서 도달한 결론을 통합
2. 핵심 논증 재정리
- 본 연구의 중심 논지를 1-2 문단으로 응축
3. 학술적 기여 (이론·방법론·실천 항목별)
- 항목별로 명시적 기여를 분리 진술
4. 한계
- 방법론·범위·자료 한계
5. 후속 연구 제안
- 한계를 보완하는 후속 과제
6. 폐회 진술 (Closing Statement)
- 본 연구의 의의를 학문적·사회적 맥락에 위치
- 1-2 문장
Oxford 가이드의 4단계 구조(Summary → Practical Applications → Evaluation → Future Directions)와 호환된다.
4. "기여(Contributions)" 작성 기준
기여는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. 해당하는 유형을 1-2개 선택해 명시적으로 진술한다 (모두 다 채울 필요는 없다).
| 기여 유형 | 작성 포인트 | 예시 어구 |
|---|
| 이론적 기여 | 기존 이론 발전·비판·재해석 | "기존 ~의 ~개념을 ~의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" |
| 방법론적 기여 | 새 방법 적용·결합 | "~의 분석 방법을 ~ 분야에 처음 적용함으로써" |
| 실증적 기여 | 새 데이터·사례 | "기존에 다뤄지지 않은 ~ 사례를 분석함으로써" |
| 실천적 기여 | 정책·교육·산업 적용 | "~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~ 모델을 제시함으로써" |
작성 예시 (akrasia 도덕교육 논문)
본 연구는 박재주(2011)·박장호(2009)의 한국 도덕교육 분야 akrasia 논의를 (1) NE VII propeteia/astheneia 분류를 (2) 2022 개정 도덕과 '자신과의 관계' 영역과 직접 연계함으로써 (3) 도덕적 의지 형성 교육의 철학적 토대를 제시한 데 학술적 기여가 있다.
기여 진술 체크포인트:
- (1) 무엇을 (어떤 기존 논의를)
- (2) 어떻게 (어떤 방식으로)
- (3) 어디에 적용/연결했는지
- 위 3요소가 하나의 문장 또는 문단에 명시되어야 한다.
5. "한계(Limitations)" 작성 — 정직함 + 학술적 절제
한계는 연구의 약점을 자백하는 자리가 아니라, 본 연구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후속 연구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장치이다.
한계 유형
| 유형 | 작성 예시 |
|---|
| 방법론적 한계 | "본 연구는 1차 텍스트 분석에 한정되어 실증 데이터로 보완될 필요가 있다" |
| 범위 한계 | "본 연구는 NE VII에 집중하여 EE VI(공통권)의 차이를 다루지 못했다" |
| 자료 한계 | "한국 학계 선행연구가 제한적이어서 비교 분석이 외국 문헌 중심으로 이루어졌다" |
한계 진술 3단계 구조 (Cambridge Proofreading "3-move structure")
- 선언 (Announcing) — 한계를 식별하고 그 영향 명시
- 성찰 (Reflecting) — 한계의 본질·연구 선택의 이유 설명
- 전망 (Forward-looking) — 후속 연구가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연결
금지 표현
- "시간이 부족했다" — 외부 변명
- "연구비가 부족했다" — 외부 변명
- "필자의 능력이 부족하여" — 과도한 자기비하 (학술적 절제 아님)
- "~을 다루지 못한 점이 아쉽다" 식의 감정적 표현
서울대 OWL 가이드: "연구의 한계를 너무 길게 서술한다면 자신의 논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하는 글쓴이의 목적에 도달할 수 없다."
한계는 본 연구 가치 약화가 아닌 범위 명확화로 작성한다.
6. "후속 연구(Future Research)" 작성 — 구체적·실현 가능
작성 원칙
- 본 연구의 한계와 직접 연결 — 한계 절에서 제시한 미해결 지점을 후속 과제로 변환
- 구체적 연구 질문 형태로 제시 — "~을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"는 추상적 표현 금지
- 실현 가능성 검토 — 5~10년 내 실제 수행 가능한 범위로 한정
좋은 예시 vs 나쁜 예시
| 나쁜 예시 (추상적) | 좋은 예시 (구체적) |
|---|
| "후속 연구가 더 필요하다" | "후속 연구는 propeteia/astheneia 분류를 실제 중학교 도덕과 수업에서 학생 도덕적 행동 패턴 진단에 적용하는 사례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" |
| "다른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" | "본 연구의 분류 틀을 ~ 영역에 적용해 ~ 가설을 검증하는 양적 연구가 후속될 수 있다" |
| "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" | "한국 학계 akrasia 연구의 추가 발굴(2010년 이후 도덕교육학회지 게재 논문 중심)을 통한 메타 분석이 후속 과제이다" |
후속 연구 진술 양식
[한계 진술] → [후속 연구 제안]
본 연구가 1차 텍스트 분석에 한정된 점은 → 향후 propeteia/astheneia 진단을
실제 도덕과 수업 사례에 적용하는 질적 사례연구로 보완될 수 있다.
7. "폐회 진술(Closing Statement)" — 박사 학위논문 한정
박사 학위논문 또는 분량이 큰 단행본 결론에서는 마지막에 본 연구의 의의를 학문적·사회적 맥락에 위치시키는 1-2 문장을 추가한다.
작성 원칙
- 영감을 주되 과장 회피 — "이 연구로 ~ 문제가 해결된다"는 과장 금지
- 학문 공동체 호명 — 본 연구가 어떤 학문 공동체와 대화하는지 명시
- 내적 절제 — 새 주장 도입 금지, 본문에서 다룬 범위 내에서 마무리
좋은 예시
본 연구가 제시한 propeteia/astheneia의 도덕교육적 재해석은, 2022 개정 도덕과 '자신과의 관계' 영역이 단순한 인성덕목 함양을 넘어 학생의 도덕적 의지 형성 과정을 다룰 수 있는 철학적 토대를 보완하는 데 작은 기여가 되기를 기대한다.
나쁜 예시 (과장)
본 연구는 한국 도덕교육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. (X)
8. 흔한 실수 6가지
| 실수 | 문제점 | 회피 방법 |
|---|
| 단순 반복 | 결론에서 본문 문단을 그대로 복사 | 본문에서 도달한 결론을 상위 개념으로 통합·재진술 |
| 새 주장 도입 | 결론에 본문에 없던 새 주장 추가 |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후속 연구 제안으로 이동 |
| 과도한 일반화 | 본 연구 범위를 넘는 결론 | "이 연구로 도덕교육 전반의 문제가 해결된다" 식 표현 금지 |
| 방어적 한계 나열 | 한계를 너무 많이 나열해 본 연구 가치 약화 | 한계는 3-4개 핵심으로 제한, 각각 후속 연구로 연결 |
| 미래 시제 남용 | "후속 연구가 ~할 것이다" | "후속 연구는 ~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" / "~할 수 있다" 같은 modal 표현 |
| "In conclusion..." 식 클리셰 | "결론적으로", "마지막으로" 등 진부한 도입 | 곧바로 본 연구 회고로 진입 ("본 연구는 ~을 다루었다") |
서울대 OWL: "앞에서 거론하지 않았던 새로운 문헌이나 이론과 개념들을 등장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."
9. 결론 작성 후 셀프 체크리스트
작성 후 다음 5가지를 자가 점검한다.
추가 점검: 결론의 첫 문단을 읽고 연구 주제·방법·핵심 결론이 모두 드러나는가? 그렇다면 초록(abstract) 작성에도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.
10. akrasia 논문 결론 예시 구조 (적용 사례)
아래는 본 가이드를 적용한 결론 챕터 골격이다 (인문학 석사 학위논문 5-7쪽 분량 기준).
[1절: 연구 요약 + 주요 발견] — 약 1.5쪽
본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 NE VII의 akrasia 분류(propeteia/astheneia)와
2022 개정 도덕과 '자신과의 관계' 영역의 연계 가능성을 탐구하였다.
서론에서 제기한 ① "한국 도덕교육에서 akrasia가 어떻게 다뤄져 왔는가",
② "NE VII의 propeteia/astheneia 분류가 도덕과 교육에 어떻게 적용 가능한가"
라는 두 연구 문제에 대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.
첫째, ... (핵심 발견 1)
둘째, ... (핵심 발견 2)
셋째, ... (핵심 발견 3)
[2절: 학술적 기여] — 약 1쪽
본 연구는 박재주(2011)·박장호(2009)의 한국 도덕교육 분야 akrasia 논의를
(1) NE VII propeteia/astheneia 분류와 (2) 2022 개정 도덕과 '자신과의 관계'
영역에 직접 연계함으로써 (3) 도덕적 의지 형성 교육의 철학적 토대를 제시한
데 학술적 기여가 있다.
이는 ① 이론적 기여 — 기존 한국 akrasia 연구의 분류적 정교화,
② 실천적 기여 — 도덕과 교육과정과의 직접 연결의 두 측면을 갖는다.
[3절: 한계] — 약 1쪽
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갖는다.
첫째, 방법론적 한계 — 본 연구는 1차 텍스트(NE VII) 분석에 한정되어
실증 데이터(학생 행동 사례)로 보완될 필요가 있다.
둘째, 범위 한계 — 본 연구는 NE VII에 집중하여 EE VI(공통권)의 차이는
다루지 못했다. EE-NE 공통권 비교는 별도 연구 과제로 남는다.
셋째, 자료 한계 — 한국 학계의 akrasia 도덕교육 선행연구가 제한적이어서
비교 분석이 외국 문헌 중심으로 이루어진 측면이 있다.
[4절: 후속 연구 제안] — 약 1쪽
본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은 후속 연구로 보완될 수 있다.
첫째, propeteia/astheneia 분류를 실제 중학교 도덕과 수업에서 학생
도덕적 행동 패턴 진단에 적용하는 질적 사례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.
둘째, EE VI 공통권 텍스트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본 연구의 분류 틀을
정교화하는 후속 연구가 가능하다.
셋째, 2010년 이후 한국 도덕교육학회지 게재 akrasia 관련 논문에 대한
메타 분석을 통해 한국 학계의 논의 지형을 정리하는 작업이 후속 과제이다.
이 구조는 표준형(섹션 3-A)을 따른다. 박사 학위논문이라면 위 4절 뒤에 **폐회 진술(섹션 7)**을 추가한다.
부록: 결론 작성 워크플로우
- 본문 완성 후 시작 — 본문이 완성되어야 결론에서 무엇을 요약할지 결정 가능
- 서론 재독 — 서론의 연구 문제·목적과 본 연구가 도달한 결론을 비교
- 각 장 결론 모으기 — 본문 각 장 마지막 단락을 모아 통합 가능한 상위 개념 도출
- 4대 구성 요소 골격 작성 — 섹션 1의 4가지 요소를 소제목으로 두고 각 1단락 초안
- 기여·한계·후속 연구 채우기 — 섹션 4-6 가이드 적용
- 셀프 체크리스트 적용 — 섹션 9의 5가지 점검
- 분량 검토 — 섹션 2 기준에 맞게 압축 또는 확장
주의: 본 가이드는 인문학·사회과학 학위논문·KCI 등재지 결론 작성을 중심으로 한다. 자연과학·공학 논문은 결론을 별도 챕터가 아닌 Discussion 챕터에 통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(Oxford 가이드: "Medical Sciences often integrate conclusion content into a Discussion chapter") 학문 분야별 관행을 함께 확인할 것.